2025.02.09 (일)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9.1℃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4.9℃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6.7℃
  • 제주 2.1℃
  • 맑음강화 -10.6℃
  • 흐림보은 -9.6℃
  • 맑음금산 -11.3℃
  • 흐림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고려아연, 자립 준비 청년에게 1억원 기부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이하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 교육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 장다교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사람 ▲가정위탁보호 중인 사람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한다.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은 만 18세-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면 시설을 떠나 자립을 해야 한다.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의하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서울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5년 이내)은 1455명 정도다. 기관은 이들의 자립역량을 높이고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1억원은 '청년 참여 중심' 자립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자세하게 ▲대학생 장학금 및 취업준비생 자립생활비 지원 ▲차세대 청년활동 지원 ▲’나의 자립’ 영상 공모전 ▲쓰기치유 집단상담 등에 기부금이 이용될 예정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작은 마음이 또다른 도약을 앞둔 우리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온정을 전하며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다교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큰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고려아연의 기부금은)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좀 더 단단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