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한화]](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104/art_17375297756377_5df51b.jpg)
[FETV=한가람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캔들라이트 만찬,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에 참석해 트럼프 정부 주요 각료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과 관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저녁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캔들라이트(Candlelight) 만찬에서는 새로운 행정부의 마크 루비오 국무부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교류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조선과 방산 분야 협력이 두터워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김 부회장은 미국 주요 국방안보 책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량을 알리고 미국 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 후보자와 만나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많은 공화당 상하원 의원과 글로벌 방산기업 CEO 등과 비즈니스 미팅도 가졌다.
한화그룹은 조선, 방산,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으로의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며 신사업 개척에도 노력중이다.
한화오션은 작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미 군함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국내 최초로 미 해군 MRO 사업 2건을 수주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금까지 10개국에 수출된 K9 자주포를 포함해 미국 국방 조달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근래에는 미국 국방부 핵심 관료 출신이자 방산 전문가 마이클 쿨터를 해외사업 총괄 대표로 선임해 방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안으로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북미 최대의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허브' 완공 후 가동에 착수할 계획이며 미국 내 발전사업과 EPC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태양광 부문은 신 정부 출범 후 미국의 중국 태양광 견제로 반사이익이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