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사진=쌍용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1/art_15464924155329_cb7e3c.jpg)
[FETV=김수민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은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악조건에서도 쌍용자동차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다”며 “9년 연속 무 분규를 실현해 온 안정적인 노사관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특히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 지은 것은 대한민국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세계경제 회복 지연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수요 정체 등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쌍용자동차의 전략도 전했다.
최 사장은 “SUV 시장의 성장세는 쌍용자동차에게는 큰 기회”라며,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오늘 첫 선을 보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포함해 올해에도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자동차는 올해 ▲흑자기조 정착을 위한 판매목표 달성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 ▲발전적 노사관계 틀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 사장은 “올해 코란도 신규 후속모델까지 가세하면 쌍용자동차의 SUV 라인업은 이제 완전히 새로워진다”며 “올해는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판매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쌍용자동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