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삼성증권]](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1/art_15463257031134_7fc6f2.jpg)
[FETV=장민선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투자 전략으로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역발상 전략을 제안했다.
삼성증권은 1일 낸 '2019 위기에서 찾는 투자기회'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부정적인 시장 전망에도 이를 투자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는 3대 위기 모멘텀으로 ▲기업실적 하향조정 ▲ 중국 경기 하강국면 ▲ 미국 경기의 둔화 조짐을 꼽았다.
오현석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며 "역발상 관점에서는 위기가 분명해질수록 주요 국가의 정책 방향이나 전망도 선명하게 드러나므로 이 과정에서 의미 있는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중국의 경기 하강은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 부양을 기대할 수 있는 기대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고 미국의 경기 둔화 움직임은 금리 인상 압력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올해 노려볼 만한 투자 시기로 1분기와 하반기를 꼽았다.
올해 1분기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이 확인될 수 있는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또 올해 하반기는 미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되고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이 가시화될 것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관심을 둘 투자 종목으로는 독점적 기술과 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종목, 구조조정에 성공한 종목, 변동성 국면에 더욱 돋보이는 배당을 제공하는 종목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