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MSI 추이. [그래프=금융투자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201/art_15462417288456_0d4421.jpg)
[FETV=장민선 기자] 내년 1월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어둡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20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2019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 지표가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한 94.8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표는 100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금투협은 "글로벌 무역협상 이슈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연초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채권시장 심리가 12월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지표는 84.0으로 전월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2%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낮아졌고 금리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60%로 3%포인트 올랐다.
환율 지표는 전월보다 4.0포인트 오른 10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응답 비율은 15%로 2%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 추가 하향 가능성에 환율 하락 응답 비율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