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쩐 시 타잉 하노이 시장을 예방해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대우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5770220129_47ad90.jpg)
[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전 대통령을 예방해 신규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 마지막 대외 일정으로 진행된 면담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발전사업 투자, 신재생에너지확대정책 추진 실현을 위한 사업 참여 및 누산타라 신도시 투자 등을 요청했다.
정원주 회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조언에 감사를 표하고,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 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진출 의지를 재차 밝혔으며, 끝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성공적인 마무리 및 차기 정부에서도 지원과 지지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면담에 이어 정원주 회장은 에릭 토히르 (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 및 Pulau Indah Group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유력 기업과 면담을 이어가면서, 대우건설의 강한 인도네시아 진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정원주 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쩐 시 타잉 (Tran Sy Thanh) 하노이 시장을 예방하여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쩐 시 타잉 (Tran Sy Thanh) 하노이 시장은 선진 도시 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무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 하노이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 및 주요 경제인 면담을 진행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예방 자리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이 삼성전자, CJ, 신라호텔, 이마트 등 다양한 한국기업들과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빠른 완성을 위해 하노이 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