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적용 이미지. [사진 현대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939/art_17270511849107_30fce0.jpg)
[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히어 앤 썸웨어는 내년도부터 순차적으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히어 앤 썸웨어는 성별‧연령‧국적‧장애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명료하게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특정 구역 내에서 길 안내 역할을 유도하는 웨이파인딩 시스템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색약자들도 구분하기 쉬운 컬러를 배색했으며, 가독성과 식별력을 높인 폰트로 노안이나 저시력자의 직관성까지 고려했다. 다양한 픽토그램을 활용해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나 외국인도 직접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 경쟁력을 가진 K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발한 서체를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노령화, 다민족화 등 사회적 변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히어 앤 썸웨어’가 다양한 입주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색약자, 외국인, 노약자 등 힐스테이트 거주민 모두를 고려한 섬세한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