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아세안 공동체 중심국이자 한국농식품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에서 ‘2016 태국 방콕 K-FOOD 페어’를 20일부터 양일간 B2B(수출상담회) 중심으로 방콕소재 Anantara Siam Hotel에서 개최한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열리는 태국은 수도인 방콕을 중심으로 식품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육성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260억 달러의 수출 달성, 태국 총 수출의 12.3%, 총 GDP의 6.7%를 차지하는 등 식품산업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국 스타일의 패션·화장품에서 출발해 한국 식품까지 확대됨에 따라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의 긍정적 요인으로 주목받고있다.
B2B 주요 행사로는 태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골자로 하는 이슈 세미나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략 제품을 선보이는 수출업체상품설명회, 김치·인삼·장류·음료·차류 등 20개 수출업체와 50여명의 바이어가 1대 1 비즈니스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
특히 수출상담회에는 수출기업(25개사)과 태국 및 인근 국가(인도, 미얀마 등)의 해외 바이어(40개사, 50여명)가 참석해 심도있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전 매칭 과정에서 해외 우수 바이어들이 한국 농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입 의지를 보이고 있어 지난 K-Food Fair 행사의 상담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관계자는 “이번 태국 K-FOOD FAIR B2B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에게 ASEAN 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ASEAN 지역 바이어 물색과 유통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식품기업들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거래선 발굴 등 수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