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249/art_15438825982167_c0b2d4.jpg)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내년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씨넷(CNet)·테크크런치 등 미국 IT매체들에 따르면 삼성과 버라이즌은 이번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5G 컨셉트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미공개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뎁과 퀄컴 안테나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G 서비스를 구현할 스마트폰이 어떤 모델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삼성은 앞선 개발자회의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내년 갤럭시 S10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버라이즌과 함께 5G 홈브로드밴드를 구축했다. 버라이즌은 세계 최초로 5G 홈브로드밴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5G의 전송 속도는 LTE의 최대 20배인 20Gbps에 이르고,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100배 크며 지연 속도는 1ms(0.001초)로 LTE 대비 100분의 1로 줄어들어 꿈의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