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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 삼성 회장, 바이든과 재회…서로의 ‘날개’ 되어줄까

삼성전자, 美 정부서 9조 지원…기술력·제품 한층 더 진화
바이든, 자신만의 ‘경제 성과’ 부각…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점
美 정부의 삼성 투자…‘한미동행’ 실천, 모두에게 기회가 될 것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다시 한번 회동한다. 이 회장은 美 정부에게 9조 원의 지원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기술력과 제품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각오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자신만의 경제 성과를 부각 시켜 확실한 차별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 언급하고, 규모·투자 대상 등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진행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에 약 55조 원을 추가 투자해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두개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 약 9조 원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K-반도체 위상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력·파급력을 키우고, 엔디비아를 겨냥한 AI 칩 생산량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번 지원금은 투자액 대비 현금 보조금 지급 비율로만 보면 인텔·TSMC보다 많은 금액이다. 업계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美 정부에게 지원을 받게 되면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국 정부는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 약 9조 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늘 삼성의 미국 내 투자 발표는 나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의제와 한미 동맹이 미국 모든 구석에 기회를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삼성전자의 시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반도체 가운데 일부를 생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에 필수적이며 미국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미국 소비자, 기업, 군이 우리 현대 기술을 뒷받침하는 반도체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도체법에 서명했다”며 “이 법이 통과되기 훨씬 전부터 공급망의 취약성을 다루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노력엔 대한민국 방문도 포함이다. 대한민국의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시설 가운데 하나를 보기 위해 삼성전자의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은 서로에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더욱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지금보다 더 오래 끈끈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분명한 계기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