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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회장 승진…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회장(1)·전무(5)·상무(7)·신규 이사 선임(14) 등 총 27명 승진

 

[FETV=김수민 기자] LS그룹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저성장 경제 기조에 대비한 조직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준비’에 무게를 둔 2019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회장 1명, 전무 5명, 상무 7명, 신규 이사 선임 14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전원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은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 LS엠트론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게 된다. 디지털혁신추진단은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 과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20여년 이상 LS전선은 물론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Nikko동제련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현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또한 LS엠트론 부문회장직을 맡아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사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올해 LS는 그룹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년대생 여성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이유미 LS 사업전략부문장(CSO)는, 맥킨지컨설팅, 두산 등을 거쳐 2010년부터 LS그룹 지주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LS그룹 첫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LS 관계자는 “내년도 임원인사는 세계적인 저성장 경제 기조의 장기화에 대비해 승진 폭을 지난해(39명) 대비 다소 축소했다”며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시키면서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