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 복구 현장. [사진=FETV]](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148/art_15432899474974_066432.jpg)
[FETV=김수민 기자] KT가 24일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27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무선은 96%, 인터넷·IPTV는 99%, 유선전화는 92%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케이블 유선전화는 99% 복구, 동케이블 유선전화는 10%가 복구됐다고 전했다.
KT측은 “동케이블은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화재현장인 통신구 진입이 가능해져야 복구가 진행될 수 있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고객 지원과 관련해 KT는 “현재 장애가 지속되는 카드결제기 이용 고객 대부분은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며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결제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선 LTE 라우터 1500대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편의점 등은 가맹점 본사와 협의해 무선결제기 300여대를 공급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집단 상가를 중심으로 일반 동케이블 유선전화를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주문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착신전환서비스를 5000여건 안내하고 신청고객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KT 측은 “금일부터 현장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해, 직원 330명을 투입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하여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