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통신


과기부, “D급 통신시설, 점검 대상에 포함”

500m 미만 통신구에도 화재 방지시설 설치 추진

 

[FETV=김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와 관련해 통신사가 자체 점검하는 D급 통신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피해 범위가 광범위한 A~C급 80곳은 과기정통부가 전수 점검하고 있으며, 그 외 D급 835곳은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점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향후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소방법상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 않은 500m 미만 통신구의 경우에도 통신사와 협의해 CCTV, 스프링클러 등 화재 방지시설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통신사 간 우회로 사전 확보 등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등 통신사 간 위기상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재난발생 시 조기 수습이 가능하도록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올해 말까지 근본적인 통신재난 방지 및 수습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LTE 기지국 2165식(76.4%), 인터넷 21만2162개 고객(98.3%), 유선전화 21만1049개 고객(90.6%), 전용회선 1만3031회선(79.0%) 등이 복구된 상황이라고 과방위에 보고했다.

 

특히 KT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300식을 KT 가입자에게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