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147/art_15426983212761_ecd11b.jpg)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관련 개발자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빅스비의 확장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열고 이달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발표한 빅스비 관련 주요 내용을 국내 개발자에게 소개했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는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2020년까지 삼성 모든 디바이스가 빅스비를 지원하고, 다른 회사에서 만든 디바이스라도 자사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씽스를 통해 연동하거나 빅스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어지는 기술·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초 영입한 래리 헥 전무(북미 AI 센터장),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 등이 강연한다.
빅스비 개발자 도구 활용 방법, 사용자 경험(UX) 설계, 개인화 서비스 구현, 망고플레이트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코드 랩 프로그램에서는 현장 개발자들이 빅스비 개발도구를 활용해 직접 개발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