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치킨, 햄버거, 어묵 등 조리식품의 위생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국 9개 프로야구 경기장 식품접객업소 90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위생관리가 모두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경기장 내 76개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 80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모두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고, 식중독균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업소에서 사용중인 ‘주방조리기구(칼·도마 4종)’와 ‘생맥주(11종)’ 도 대장균과 식중독균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관련 부처와 함께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접객업소와 판매 식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