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경량패딩에 이어 겨울 롱패팅 2탄을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E롱패팅은 시베리아 덕다운 솜털을 750필파운드를 사용했지만 가격은 9만9900원으로 저렴해 폭발적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롱패딩 열풍이 확산될 것이란 판단아래 지난달 E경량패딩을 기획상품으로 내놓은데 이어 또 다시 겨울용 E롱패딩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엔 검정색과 흰색 계열의 롱패딩이 주류였던 반면 올핸 네이비, 핑크, 소라, 크림, 민트, 와인, 카키 등 색상을 다양하게 한 컬러로 세분화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E롱패딩은 아동, 캐주얼, 여성, 남성 등 29개 자체 브랜드로 15만장 140억원 어치를 생산했다. 디자인별 스타일은 총 67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7일부터 전국 이랜드리테일 유통점과 이랜드몰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대는 아동복과 여성복이 7만9900~9만9900원, 캐주얼 9만9900~15만9000원, 남성복은 15만9000원이다.

29개 브랜드 전 상품은 오리털 100% 충전재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E롱패딩의 대표상품인 인디고뱅크의 롱패딩은 시베리아 덕다운을 사용했고, 솜털 깃털의 이상적인 비율(80대20)에 필파워 750을 사용한게 특징이다.

이 패딩은 또 목 부분엔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부드러운 기모 소재인 라이렉스를 썼다. 가격은 15만9000원이지만,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9만9900원에 판매한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이 출시했던 E경량패딩은 한달만에 매출 123억원(30만장)을 달성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롱패딩 열풍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 추위 방지용 착장이 아닌 하나의 패션 요소로 만들기 위해 패션 업계에서 다양한 롱패딩 룩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