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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LGU+, 3Q 영업익 전년比 6.5%↑…IPTV 역대 최대 매출(종합)

요금할인 영향으로 무선매출 감소, 가입자 순증세로 상쇄
IPTV, 역대 최고 매출 2530억원 기록…전년比 31.5%↑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IPTV 등 홈미디어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신회계기준(K-IFRS 1115호) 2018년 3분기 총 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 당기순이익 153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구 회계기준(IFRS 10)으로 발표된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총 매출 중 영업매출은 2조32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매출은 6662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매출 중 무선매출은 1조3508억원, 유선매출은 9644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조402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을 적용한 영업매출은 1.2% 줄어든 2조3495억원이었다. 이중 무선매출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조332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총 순증 가입자 29만4000명, LTE 가입자 역시 전체 무선가입자의 93.9%에 달하는 1311만3000명으로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 성장세의 요인으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선제적 출시, U+프로야구 ‘AR입체중계’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9983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홈미디어 수익 증대는 작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90만8000명의 IPTV 가입자 및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0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세에 힘입었다. 특히 IPTV 수익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0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1.5%의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구글의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HD 셋톱박스에 탑재해 선보인 바 있다.

 

기업 수익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286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4989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1965원으로 2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 수급으로 미디어 혁신을 지속하며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 5G 네트워크 투자도 진행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연간 손익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했다”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