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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회장 "헝그리한 사람, 한투증권으로 와라"

 

[FETV=심준보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한국투자증권의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헝그리 정신’을 갖춘 인재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헝그리한 마음과 무언가를 이뤄내겠다는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줄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오너 경영자로선 이례적으로 21년간 대학 캠퍼스 순회 채용설명회에 직접 강연자로 나서고 있다.  그는 오는 18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 참석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양대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김 회장은 경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7년 동원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한신증권(동원증권의 전신) 명동지점 대리로 옮겨 금융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김 회장은 “나보다 항상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나오는데 그만큼 회사에 기여한 사람들이 그에 맞는 연봉을 받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며 “회사의 인센티브 연봉이 평균 1억원인데 이런 측면에선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 인센티브가 잘돼 잇는 만큼 성과가 없으면 회사 생활을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의 전망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은 가계자산이 2경4000조원으로 그중 금융이 5000조원으로 1인당 자산으로 따지면 일본보다 더 많아졌다”며 “지금까지는 제조업이 이끈 나라였으나 낮은 출산율을 감안할 때 적은 인원으로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금융업이 이끄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