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삼성重, 3Q 영업적자 1273억원…고정비·기자재 가격 상승 여파

매출 1조3138억원 기록…전년 比 2.4%↓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3138억원, 영업손실 1273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1조3466억원) 대비 2.4%(328억원)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는 조업일수 회복 및 일반 상선 건조 물량이 늘어나 매출액이 재차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1273억원으로 전 분기(손실 1005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손실 요인에 더해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1770억원),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900억원) 등 불가피한 손익차질 요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번 3분기에 에지나 FPSO 체인지 오더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 요인이 생겨 분기 실적 차질 규모는 크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됨에 따라 후판가격은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 됐다”며 “현재 약 2년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있으며 2019년에도 시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