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태형 기자] AI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산업 기회와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가 최근 열린 ‘2023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Huawei Developer Conference 2023)’에서 ‘판구 모델 3.0(Pangu Model 3.0)’과 어센드 AI(Ascend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장 핑안(Zhang Ping’an) 화웨이 상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는 “이러한 혁신은 업계 고객 및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변혁적인 성장을 위한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판구 모델 3.0은 사전 학습된 모델 시스템으로 시나리오 별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 대규모 데이터 세트 및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상 예보, 신약 개발, 열차 내 결함 식별, 광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산업적 활용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대표는 “화웨이 클라우드 판구 모델은 모든 산업 분야에 속한 모든 구성원에게 지능형 비서를 제공하며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면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산업을 위한 AI(AI for Industries)’라는 비전 아래, 판구 모델을 사용해 모든 산업을 AI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오는 18일 산둥에너지그룹(Shandong Energy Group)과 ‘판구 광산 모델(Pangu Mining Model)’의 첫 상용 사례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판구 광산 모델은 안전성·효율성·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본질적인 위험과 많은 인력 요구 그리고 중대한 기술 및 안전 문제를 안고 있는 기존 채굴 작업에 강화된 디지털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업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