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동국제강 3社, 인적분할 후 주가 '희비'

동국홀딩스·동국제강 '오르고' 동국씨엠 '내리고'

[FETV=김진태 기자] 인적분할 후 변경상장 및 재상장에 나선 동국 3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은 주식시장에서 연일 빨간불을 기록하고 있지만 동국씨엠은 잠깐 오르더니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인 동국홀딩스는 지난 16일 변경상장 후 거래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시초가 9700원이었던 동국홀딩스의 한 주당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08분 기준 1만6390원을 찍었다. 거래일 이틀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초가 대비 기업가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동국제강도 웃었다. 동국제강은 재상장한 16일 당일 시초가 1만1770원에서 1만4840원으로 상한가에 가까운 성적을 올린 데 이어 거래일 이틀째인 19일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동국제강의 1주당 주식은 1만64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0.8% 증가했다. 아직 장 초반이고 남은 시간이 많다는 점에 비춰보면 상한가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이 유가증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냉연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동국씨엠 주식엔 파란불이 켜졌다. 동국씨엠은 재상장한 16일 당시 1만7200원으로 시작해 한때 1만899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지만 이내 떨어지더니 1만75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후 거래일 이틀째인 19일엔 1만8790원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하락을 거듭하며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1만7130원으로 떨어졌다. 재상장 당일 시초가보다도 더 떨어진 것이다. 당초 낮은 시초가로 시작했던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보다 더 높은 가격에 형성된 것이 지금의 하락장을 만든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