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해풍쑥’과 ‘돌산갓김치’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식품 중 최고의 브랜드만을 선발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경쟁력 높은 농식품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16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국 시도의 추천을 받은 대표 농식품 브랜드 37개 중 서류심사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마케팅 전문가의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22개의 최우수 브랜드를 선발했다.
이번에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거문도해풍쑥과 돌산갓김치는 내달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파워브랜드 수상 제품들은 내달 1일부터 4일간 양재 aT센터에 전시되며,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제품 홍보책자 발간, 지상파 TV를 통한 홍보 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브랜드 확대·육성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로 선정된 거문도해풍쑥과 돌산갓김치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철저한 제품관리와 기술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며 “여수 특산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식품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