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완료한 가운데 해외결합 심사가 한창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정부는 한화의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해외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첫 승인이다. 영국도 결합을 사실상 승인했다. 작년 12월 한화와 대우조선은 인수 자금조달을 위해 2조원 유상증자 방식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를 한화 계열사 5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한다.
다만 유상증자에 앞서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영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이다.
국내외 기업결합심사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는 자금 2조원을 투입, 신주를 발행해 인수한다. 대우조선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