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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카트 드리프트 민심 살려라!”...게이머 향해 사랑가 부르는 넥슨

서비스 종료 소식에 금갔던 민심, 카트 드리프트로 봉합 완료
조재윤 디렉터, 실시간 방송 통해 이용자와 거듭 소통
하나둘 이뤄지는 이용자와 공약...정규 시즌 흥행 가능성↑

 

[FETV=최명진 기자]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용자들과 소통을 거듭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이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한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은 반대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러한 소통 행보에 이용자들의 민심은 어느정도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NO 정책, e스포츠 확대 계획 등 이용자들과의 공약을 하나둘 이행하면서 오는 3월 9일 시작되는 정규 시즌에 대한 흥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12일 글로벌 프리시즌을 오픈했다. 앞서 넥슨은 18년만에 원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넥슨의 결정에 이용자들은 종료 반대의 뜻을 담은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지난 1월 5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 ‘Dear 카트라이더’에서 이용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디렉터는 또 개발진들의 노력과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이용자 친화적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오픈 3주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조 디렉터는 1월 12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리시즌 오픈 당일을 비롯해 총 5번의 생방송을 진행하며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이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개발진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이용자들 또한 호평을 보내고 있다.

 

조재윤 디렉터는 매회 방송에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의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개발 및 운영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조 디렉터는 지난 14, 15일 양일에 걸쳐 게릴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이용자들과 함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하기도 했다.

 

소통에서만 끝나지 않고 문제점을 발빠르게 개선했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19일 B2 라이센스 내 마지막 미션인 대결의 난이도를 하향해 더 많은 이용자가 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빠른 실전 플레이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AI와 매칭되는 범위를 축소하는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조 디렉터의 활발한 소통 행보와 실천력에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현재 개발진의 의도와 생각을 전하고, 개선 방향성과 시기를 안내하는 모습에서 개발진의 진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넥슨은 앞으로도 이용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원작 못지 않은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NO 플레이투윈, NO 캡슐형 아이템, NO 확률 요소로 이뤄진 3NO 운영을 기조로 e스포츠 확대 등의 공약도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넥슨은 1일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사간의 첫 번째 협업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낙점했다. 이에 오는 3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e스포츠 대회, 프리시즌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의 공약 실천 행보에 힘입어 오는 3월 9일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첫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정규시즌에는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기능이 추가돼 확률 요소 없이 카트바디를 확정적으로 상향할 수 있으며, ‘그랑프리 모드’를 통해 세계 각지의 이용자들과 최상위 단계로 향하기 위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규 트랙과 카트바디, 캐릭터 추가와 함께 콘솔 플랫폼을 확장으로 완벽한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조성한다.

 

조 디렉터는 1일 라이브 방송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 나를 포함한 제작진들도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나아가는 모습을 함께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