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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완성차 5개사, 1월 58만대 판매…전년 比 8.7% 증가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월 내수 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쌍용자동차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지엠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쌍용차·르노코리아·한국지엠의 올해 1월 내수 판매는 10만448대로 집계됐다. 전년동월(9만3777대)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1월 내수에서 5만1503대로 11.5%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세단은 그랜저가 9131대, 쏘나타 2539대, 아반떼 6100대 등 총 1만779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922대, 싼타페 2124대, 투싼 3636대, 캐스퍼 3070대 등 총 1만4635대가 팔렸다.

 

포터는 6591대, 스타리아는 295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17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944대, G80 4057대, GV80 1881대, GV70 1149대 등 총 8355대가 팔렸다. 

기아도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만8678대를 판매했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 6904대,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도 1월 7130대로 44.8% 상승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 실적인 5237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기준 월 최대 판매량이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2116대, 한국지엠은 1021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2.7%, 24.0% 감소한 성적을 거뒀다. 해외 실적을 보면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4개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25만4793대, 19만34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 9.9% 증가했다. 한국지엠와 쌍용차도 1만5230대, 3873대로 31.7%, 40.1% 늘어났다. 르노코리아는 7929대로 10.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