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 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252/art_16721864396034_5986b0.jpg)
[FETV=양성모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주식이나 기업 어음(CP)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10월보다 1229억원(25.2%) 증가한 6104억원이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조달 금액을 줄었지만 코스피 상장 대기업인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전월보다 발행 규모가 늘었다.지난달 단행된 유상증자는 3363억원 규모로, 전달보다 2473억원(277.9%) 증가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10월보다 1조3108억원(15.8%) 증가한 9조6090억원이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줄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채 발행은 7조5450억원(143건)으로 전월보다 1조5450억원(25.8%) 증가했다. ABS는 1조4740억원(76건)으로 전월 대비 5628억원(61.8%) 늘었다.
11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7127억원으로 10월 대비 5조1761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