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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노화 억제 효과 있는 기능성 쌀 ‘흑진미’ 개발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든 쌀인 ‘흑진미’ 종자를 개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흑진미는 검은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붉은쌀의 대표 성분인 폴리페놀 등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들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 내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관련 활성산소의 산화 작용이 억제되고 노화 관련 물질 생성도 감소한다.

농진청은 흑진미의 항산화 활성 여부를 검정한 결과 기존에 있던 다른 품종보다 항산화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적은 양만 섭취해도 노화 억제 효과는 더 크다는 의미다.

흑진미 종자는 남부 및 중부 평야의 1모작지에 적합한 품종이며, 0.1㏊당 생산량은 470㎏ 정도다.

농진청은 흑진미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8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능 성분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흑진미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개발하면 우리 쌀의 부가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