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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이 효자네…국내車 5개사 지난달 판매 12.8% 증가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7월에 이어 8월에도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 등 5개사가 1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한 차량 총 대수는 61만5186대로 지난해 8월(54만4932대)보다 12.8%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10만5091대로 지난해 8월(10만6247대)보다 소폭 줄었지만 해외에서 지난해 동월(43만8685대)보다 16.2% 증가한 51만95대를 판매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총 33만479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29만4591대) 대비 13.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국내는 2000대 가량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4만대 가량 더 팔면서 전체 판매고를 끌어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404대, 해외 19만848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3만98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 증가, 해외는 12.6%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1만820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1만6616대) 대비 9.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3590대, 해외 1만4618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1871대)보다 23.1% 늘었지만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4745대)보다 24.3%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1만16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수출은 전년 대비 80.9%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됐다.

쌍용자동차는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를 포함 1만67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