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이달 17일까지 전국 110개점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양식 기술로 수확한 가을 제철 ‘국산 생물 새우’를 여름부터 선보인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보다 한 달 가량 빠른 것으로 친환경적 ‘바이오 플락(Biofloc)’ 양식 기술을 통해 매장 도입 시기를 당겼다.
‘바이오 플락’ 기술이란 미생물, 식물 플랑크톤 등을 활용해 물속 오염물질을 정화시킨 후 이를 다시 먹이로 이용하는 생태계 순환 기술로 생산 비용이 낮고 질병 억제 효과가 높다. 기존 노지 양식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성은 30~50배 올라가며, 노지 양식과는 달리 연중 3회 이상 수확이 가능하고 항생제나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적 기술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을철에만 즐길 수 있었던 국산 새우를 한 여름에 먼저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항생제, 화학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상품성도 높은 만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