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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400대로 돌아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2(1.49%)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에 2400선 위로 올라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6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기관은 각각 957억원, 20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0.30(2.71%) 오른 770.6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오름세는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제임스 불러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발언에 힘입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주요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해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문제의 근원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을 통한 수요 위축을 이끌어 낼 수 밖에 없긴 하지만 24일 블라드 연은 총재가 강조했듯이, 긴축에 따른 수요 충격 발생에도 양호한 경제 상황을 고려 시 침체 우려가 과장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1.73%), SK하이닉스(+3.71%), 네이버(+0.61%), 삼성SDI(+3.45%), 현대차(+5.78%), LG화학(+0.37%), 기아(+4.39%), 카카오(+0.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1%)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