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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스와 이노베이션 그리고 바이오팜”...사회적 가치 주목하는 SK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으로 한 ESG경영 기업 책무에 주안점
작년 SK이노, 9281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전년보다 늘어나
SK가스 경제 간접 기여성과 같은기간 대비 45% 증가

 

[FETV=박제성 기자] SK가 지난 2018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단순히 사업실적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SK그룹내 화학·정유사업, 가스, 바이오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가스, SK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이 사회적가치(소셜 밸류, SV)에 집중하는 이유는 ESG 경영이 기업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단순 영업 실적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점차 강조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실적과 사회공헌을 둘 다 아울러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1.14조원 늘어난 수치다. 기존 실적과 비교하면 최근 3년내 최고치다. SV의 영역별로 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과 전년대비 129%(9631억원) 증가한 1.71조원, ‘환경성과’도 같은기간 11%(1431억원) 증가한 9489억원 각각 상승했다. 또 ‘사회성과’도 33% 증가한 165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급격히 늘어난 배경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신규채용 인원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환경성과는 넷제로(탄소배출과 탄소감축 제로) 실행을 통한 친환경 윤활기유 및 아스팔트 등이 SV 실적에 큰 힘을 보탰다.

 

SK이노베이셔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 정부와 펀드사가 연합해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적극적이다. 이는 정부-대기업-임팩트펀드가 연합한 스타트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에그(에스케이+그린스타트업)를 출범시켰다.

 

 

◆SK가스, 모범납세자로 SV 높여 = SK가스도 SV 실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총 2524억원의 SV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해 1743억원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2214억원), 환경성과(121억원), 사회성과(180억원)를 만들었다.

 

SK가스도 SK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 부문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SK가스는 지난해 3296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해 납세 분야에서 140% 증가한 890억원의 SV를 달성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도 주당 4000원에서 5100원으로 증가했다. 한마디로 모범 납세기업으로 SV를 높인 것이다.

 

이뿐 아니다. LNG(액화천연가스), 수소사업 관련 고용성과는 물론 LPG차량 연료공급 확대를 통한 대기오염 배출 절감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가스는 사업 포트폴리오(다양화)를 위해 LNG, 수소 등의 에너지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첫 SV 결과 나름만족…“뇌전증 신약효과” = 바이오 업체인 SK바이오팜도 지난해 처음 실시한 SV 측정에서 호성적을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5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약개발을 통한 삶의 질 개선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평가하는 ’사회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은 70% 이상이 사회영역에서 창출했다. 그 중 뇌전증 혁신신약인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거둔성과가 109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노바메이트는 환자의 의료비절감, 환자의 노동력 개선에 따른 생산성 증가, 환자의 일상생활 수준개선 등의 항목으로 측정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북미와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뇌전증 신약에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면 영업이 활성화돼 매출 및 처방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5년 아시아(한·중·일)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남미·호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기술수출(라이센스 아웃)도 추진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첫 SV 측정항목 중 환경영역 성과는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자체 생산시설 및 사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회사는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204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 위기극복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