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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다우지수 17개월 만에 3만선 붕괴

 

FETV=성우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 이후 하루 만에 급추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741.46포인트(2.42%) 떨어진 2만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3만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22포인트(3.25%) 급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3.06포인트, 4.08% 폭락한 1만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계속되는 금리인상 전망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은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