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거창에 있는 생산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자체 대용량 컵 커피 제조설비를 도입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서울우유는 기존 250ml 컵커피 4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었다.
이번에 자체 설비를 들여옴에 따라 거창 공장에 최대 300㎖ 용기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됐다.
서울우유는 거창공장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스페셜티 카페라떼 레드아이 제품은 물론 기존의 컵커피 제품도 자체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티 카페라떼 레드아이는 ‘스모키’와 ‘모카 프랄린’ 등 두 가지 종류로, 신선한 우유와 스페셜티 원두인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코케’가 사용됐다.
서울우유는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컵커피 제품 한 개에 들어가는 우유의 비중이 50%를 넘어 대용량 컵커피 제품이 우유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