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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서비스 전 협력업체 노동자, 극단적 선택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해고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삼성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께 장수군 번암면의 한 에어컨 수리점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생활고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해고를 쉽게 하는 취업규칙 개정에 저항하다 지난 2015년 해고됐다. 이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1인 시위와 도보 행진 등을 하며 삼성의 사과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해왔다.

 

노조에 따르면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신변 비관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