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수입돼 판매돼 온 미국산 밀가루에서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국내에 수입·통관돼 잠정 유통·판매 중지 중인 미국 워싱턴주 생산 밀 67건에 대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혼입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해당 제품의 잠정 유통·판매 중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미국 농무성 동식물위생검사국(APHIS)이 지난달 28일 워싱턴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확인돼 실시됐다.
식약처는 현재 모든 미국산 밀과 밀가루 제품에 대해 수입시마다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 혼입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되면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해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