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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카카오·네이버, 대기업 순위 ‘껑충’

 

[FETV=김현호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IT 주력 기업들이 대기업 집단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산총액은 전년 대비 61.5% 늘어난 3조2216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가 집계한 공시대상기업 가운데 자산 기준 15위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번 순위는 카카오가 대기업 집단으로 처음 지정된 지난 2016년(65위) 이후 6년 만에 50위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자산 급등 사유에 대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기업공개로 공모자금 유입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전체 계열사는 올해 136개로 작년 보다 18개 늘었다.

 

네이버의 자산 총액은 올해 19조2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5% 늘었다. 대기업 집단 순위로는 1년 만에 27위에서 22위로 다섯 계단 올랐고 계열사 수는 같은 기간 9개 증가했다. 공정위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의 영업활동과 이익잉여금 증가 및 주요 계열사 유상증자 등으로 자산이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