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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1% 가까이 반등...2718.89 마감

 

[FETV=이승현 기자] 중국 상하이시 조업 재개 소식과 함께 코스피가 2700선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5.68포인트(0.95%) 오른 2718.89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홀로 360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4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33포인트(1.45%) 오른 931.5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0억원, 1657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3309억원을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4%), 기아(-0.13%)를 제외한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3.21%), 네이버(+1.79%), 카카오(+0.74%), 삼성SDI(+1.50%), 현대차(+1.40%), LG화학(+0.60%) 등이 올랐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는 있지만 상하이 공장 조업 재개 등 봉쇄를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의 반도체 업종 주가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데이터센터 산업과 관련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8%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 10거래일 만에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선 전기·반도체 업종이, 코스닥시장에선 2차전지 소재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