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LG이노텍이 18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사진=LG이노텍]](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416/art_16502383090747_569b1d.jpg)
카페위드는 LG이노텍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노위드’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다. 구미사업장 뿐 아니라 광주, 평택, 안산 등 타 사업장에서도 발달 장애인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LG이노텍 ‘이노위드’는 앞으로 광주, 평택, 안산 등 3개의 카페위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이노텍 ‘이노위드’는 환경미화, 조경, 편의점, 사내 우편, 커피머신 관리 등 장애인에 적합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비장애 직원이 함께 나누는 ‘위드(With)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LG이노텍 ‘이노위드' 장애인 직원은 136명이다. 이중 중증 장애인이 107명으로 8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장애인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및 작업환경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원만한 대인 관계에 필요한 체육활동, 은행 이용법과 같은 교육도 병행해 장애인 직원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다.
장애인 직원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업무에 임한다. 조직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사회적 성취감 덕분이라는 게 ‘이노위드’ 측 설명이다. LG이노텍 ‘이노위드’는 지난해 장애인 58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해에도 40명 내외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설진길 LG이노텍 이노위드 대표는 “장애인 구성원들은 LG이노텍 사업장 임직원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인재들”이라며 “이노위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며, 장애직원들과 함께 행복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