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립식품은 350억원을 투자해 청주산업단지 내 연 면적 1만6000㎡ 규모의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2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삼립식품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삼립식품이 투자하는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는 SPC그룹의 근간인 제빵사업이 필요한 내용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샐러드 제조를 위한 투자도 반영된다.
특히 삼립식품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간편식(HMR)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청주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음료를 생산하는 등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SPC그룹의 전략적인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삼립식품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삼립식품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