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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업계 '3N', 중대재해처벌법 전담 조직 구성

 

[FETV=이승현 기자]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전담 조직을 꾸렸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3N으로 통칭되는 3사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법안에 대응해 재해예방 등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계획을 수립했다. 엔씨소프트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했다. 넥슨도 같은 이름의 위원회를 구성했고, 넷마블도 비슷한 조직인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에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다.

 

게임 업계는 장시간 노동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게임 출시를 앞두고 개발 마감 시한을 맞추기 위해 연장 근무를 하는 '크런치 모드'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 중이고, 전문 기관의 자문을 통해 회사가 준수해야 하는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엔씨는 사우 보호와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