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27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7대 광역시 농·축협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시 지역에서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신토불이 창구 등의 대표적인 농산물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조합장들이 참석해 도시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마케팅 확대를 위한 중앙회 지원 방안, 판매 확대를 위해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우리 농산물의 판매를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농산물 진열 및 취급상품 표준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매장 규모별 차별화된 판매장 구축, 우리농산물 명인·명작 프로모션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6차 산업 모델화를 통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사례와 신토불이 창구 내 한우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매활성화 우수 사례가 소개됐으며, 독립형 신토불이 창구 추진을 위한 지원사항 등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한 중앙회의 사업이 소개됐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도시농협에서 우리 농산물을 더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농·축협 판매장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농협의 역할 재정립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 붐 조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물 판매장으로서 농협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