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평딸기연합회는 딸기 특화단지 내 전체 104농가(80ha)가 GAP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GAP인증제도는 농산물이 생산되는 농장에서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자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인증하는 것이다.
대평딸기연합회는 GAP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딸기재배농가, GAP인증 전문가, 산지유통 조직 등이 참여한 가운데 GAP인증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연합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20개소를 선정하는 GAP 자율학습조직에 선정돼 자체교육을 시행하고 전국 GAP 연합회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
특히 GAP인증에 큰 걸림돌이었던 폐비닐, 폐부직포, 폐상토 등 영농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진주시는 현재 410명인 GAP인증 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대평딸기특화단지 외 8개 지역을 대상으로 1억원을 들여 토양과 농업용수 분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