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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갤노트9’ 공개 D-3, S펜·배터리 용량 변화 '눈길'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행사서 공개
128GB 모델 출고가 109만4500원 유력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공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한국시간 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9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갤럭시노트9의 최종 사양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펜’은 갤럭시노트9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3편의 ‘초성퀴즈’ 영상에서도 S펜의 기능이 암시되고 있다.

 

그 중 ‘찰칵’편의 ‘ㅍㅇㄹ ㅅㅈㅇ ㅉㄷ’는 네티즌 사이에서 ‘펜으로 사진을 찍다’로 유추되고 있으며, 블루투스가 탑재된 S펜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촬영 외에도 S펜은 2.4기가헤르츠(GHz)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됐다. 또 음악 재생, 슈팅게임을 지원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용량도 강조하고 있다. ‘띵동’편에 등장한 초성 ‘ㅎㄹㅈㅇ ㅇㄹㅇㄹ’는 ‘하루종일 오래오래’로 유추되고 있다.

 

업계는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용량이 4000밀리암페어(mAh)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갤럭시노트8(3300mAh)보다 700mAh 늘어난 용량이다. 지난 3월에 출시된 갤럭시S9(3000mAh), 갤럭시S9 플러스(3500mAh)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났다.

 

이 외에도 화면과 저장용량을 각 6.4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512GB로 키우고 퀄컴 스냅드래곤 845와 엑시노스 9810 칩셋을 교차 탑재할 예정이다. 새로워진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 2.0도 적용된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작년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은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이었다. 신기능이 탑재되고 저장용량 등이 두 배로 늘어난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과 비슷한 가격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갤럭시노트9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하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