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품위생안전관리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은 우주항공축제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위생업소 영업주 간담회에 이어 음식점 및 숙박업소 857개소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지도 및 위생 점검을 실시 중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친절서비스 지도, 바가지 요금 근절, 식중독예방, 남은음식 재사용 금지, 숙박업소 침구류 청결상태, 가격표 게첨 및 이행여부, 식품 관리상태 적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건강검진 이행여부 등이다.
여름철에 열리는 축제라는 점에서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영업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청결, 친절서비스 등을 당부하는 군수 서한문도 발송했다.
또 식중독 및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축제장 주변 음식점 35개소와 녹동수협 및 나로도수협 회센터 영업주 8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안전한 식품관리를 위해 고흥군 홈페이지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팝업창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품위생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오감만족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숙박·위생업소에서도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축제기간 중에 음식점 홍보관을 운영해 맛집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