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252/art_16406739527036_753e6b.jpg)
[FETV=성우창 기자] 간밤 재개장한 뉴욕증시 상승세 영향을 받아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69포인트(+0.69%) 오른 3020.24로 마감했다. 전날 2900선으로 하락 후 하루만에 다시 3000대를 탈환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1억원, 1조521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조9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간밤 뉴욕 3대 증시(다우존스·S&P500·나스닥)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성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팬데믹 종식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오미크론 여파로 항공편 대규모 취소 이후 더 이상의 경제 봉쇄 조치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기아(-0.35%)만이 내렸으며,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19%),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44%), 현대차(+0.23%), 삼성SDI(+1.09%), LG화학(+0.80%)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1.59%) 오른 1027.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8억원, 824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조1292억원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