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25일 휴가철 채소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aT가 최근 농산물유통정보(KAMIS) 도매가격조사 결과 최근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상추나 깻잎 등의 채소 가격이 일시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산지작업 회복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청상추 가격은 1주일 전보다 50.2% 하락했고 깻잎은 34.3%, 풋고추는 23.7%, 양배추 18.8%, 오이도 9.0% 각각 떨어졌다.
aT 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