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장종 900선으로 내려간 후 2거래일만에 다시 1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이 22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9원과 4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도 함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1억원, 5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7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1.66%)·SK하이닉스(+2.01%)·네이버(+0.93%)·현대차(+0.73%)·카카오(+1.20%)·기아(+0.84%)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1%)·LG화학(-2.65%)·삼성SDI(-2.02%) 등은 약세였다. 카카오(0.00%)는 큰 변화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엘앤에프(+0.70%)·카카오게임즈(+2.72%)·위메이드(+6.14%) 등이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31%)·에코프로비엠(-0.06%) 등은 내렸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따른 경제 봉쇄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재봉쇄 가능성을 일축해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항공주 및 크루즈주 등 경제재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