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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미크론 확산세에 2900대 마감...코스닥도 900대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해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4.73포인트(-1.81%) 하락한 2963.00을 기록했다. 개인이 1조8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3억원과 5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75포인트(-1.07%) 하락한 990.5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과 97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117억원을 팔았다.


이날 하락세는 유럽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봉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국가가 늘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긴급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예고하자, 봉쇄조치 가능성이 점쳐지며 투심 위축 요인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9%), 네이버(-2.99%), 카카오(-3.83%), LG화학(-5.88%), 삼성SDI(-3.82%), 현대차(-2.15%), 기아(-2.01%) 등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0.08%), 에이치엘비(+2.20%), 씨젠(+1.73%) 등 제약·바이오주 및 언택트 관련주 위주로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더불어 국제유가가 월요일 만기일 앞두고 2% 넘게 하락한 점, 달러 및 금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며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지수가 1.0%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