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831/art_15330962140896_75fee5.jpg)
[FETV=김수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카날리스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등이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화웨이의 출하량은 5400만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7300만대로 1위를 지켰고, 2위였던 애플은 4130만대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는 20.9%, 화웨이가 15.8%, 애플이 12.1%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3200만대와 3000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9.1%(4위)와 8.6%(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과 점유율은 각각 10.1%p와 1.7%p 감소했다. 주력 기종인 갤럭시 S9의 판매 부진과 중국·인도 시장에서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도전을 받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