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자


삼성, '삼성드림클래스' 개최…중학생 1641명 참가

전국 6개 대학에서 3주간 합숙 교육

 

[FETV=김수민 기자] 대학생들이 중학생 방과후 보충학습을 지도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 ‘삼성드림클래스’가 오는 30일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41명을 대상으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3주간의 합숙교육에 일제히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삼성 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7만3000여 명과 대학생(강사)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798개 중학교에서 교육 여건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주로 모집했다. 또 국방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 부사관과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등의 중학생 자녀 606명도 참가하도록 했다. 이들을 지도할 대학생들은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3개 대학에서 총 567명이 선발됐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면서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강의 형식이 아니라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 전공 박람회와 진로 특강, 국립발레단 공연 등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47명이 대학생 자격으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친다.

 

지난 2013년 방학캠프에 참가했던 조은석(21·한국과학기술원 2학년)씨는 "드림클래스 대학생 선생님들과 캠프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진로와 진학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그 선생님들처럼 중학생들의 꿈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 싶어 강사로 참여했다"고 말했다.